
<13시 12분>
오봉을 내려오는데...
코뿔소를 닮은 바위라고 해서 찍었다.
얼핏보면 닮은것 같기도 하다..^^

여전히 바위가 4개로 보인다....^^;;
4봉이 맞는거 아냐?
3번째걸 2개로 치나?

<13시 18분>
조금더 돌아 내려오자..숨어있던 바위가 하나보인다 ^^
오봉이 맞다!!

<13시 25분>
오봉에서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 사진에 보이는 길이 아니였다. ㅠ.ㅠ
올라가는 길은 어디서 가든 찾아올라가겠는데...
내려가는 길은 항상 헤깔린다....산을 내려가면서 긿을 잃은적이 많다....물론 조금 헤메다가 다시 찾았지만....헤메고 내려가는 순간은 정말 당황스럽다.
이정표도 없는 갈림길이라던가.....길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한 길들....--;;
결국 내려갔던 길을 돌아 올라가 다른사람 뒤따라 녀려갔다....ㅋㅋ

<13시 43분>
아주머니 뒤를 따라가고 있는데...갑자기 멈추더니 길을 비켜준다..--;;
첨가는 길이라 아직 어디로 갈지 감을 못잡았는데...--;;
20분정도 아무도 없는 길을 걷다보니 이정표가 나온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겨우 오봉에서 1.3k걸어온건데..
무지 길게 느껴진다...
안심이 되고 나니 목마르고 배고프다.....
머 먹을것좀 없나? 두리번~~

<14시 3분>
멀리서 바라본 우이암?
내가 서있는 곳이 우이암인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ㅠㅠ.

<14시 6분>
집떠난지 4시간이 다되간다.
역시 배고프니까 아무생각 없다.
빨리 내려가서 라면에 김밥을 먹고싶다는 생각뿐이다...^^
그래도 바위틈 사이로 난 계단이 이체롭다.
신비의 세계로 나갈것만 같다....ㅋㅋ

<14시 8분>
빨간옷 입고 있는 분이 서계신곳이 우이암인듯 싶다..^^

<14시 9분>
무수골 우이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는 너무 배가 고프다...
관음사에서 물한모금말고는 아무것도 못먹었다.
빨리 내려가서 뭐든 먹었음 좋겠다.

<14시 18분>
허기에 지쳐 내려오고 있는데...
중년응? 부부가 짐을 챙기고 있었다...아무래도 먼가 드신듯...^^;;
마침 갈림길이 나와 길을 물었더니....아주머니까서 마실것좀 줄까 물으신다...^^
네..하고 달려가서 검은콩 참깨 두유를 받았는데...
배는 안고프냐먼서 김밥, 떡, 귤, 야구르트, 물을 주셨다...
김밥은 넘 배가고파서 사진찍기전에 다 먹어버렸다...ㅋㅋ "아주머니!! 정말 감사함니다!! "
이제 좀 살것같다.......담에 산에 갈때는 먹을건 꼭 챙겨야 겠다....^^
길을 물은 곳이 무수골과 우이동의 갈림길 이였는데....
두분은 무수꼴에서 왔다며 우이동이 초행이지만 그리로 간다고 하셔서 나도 기왕 온거 우이동까지 한바퀴돌기로 하고 따라 나섰다.
나도 늙어서 같이 등산할수 있는 부인을 얻었음 좋겠다....정말 좋아보인다!!

<14시 40분>
목적지 까지 1.5Km
배가 든든하니 별로 멀어 보이지 않느다.
천천히 가야겠다. ^^
위험등산로를 우회해서 가는데...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다.^^;;
또다시 긿을 잃는건 아닌지 좀 걱정된다.
길이 점점 험헤진다.
ㅠ.ㅠ
<14시 51분>
휴~~
제대로 왔나보다.
다시 이정표가 보인다.
<15시 30분>
우이암매표소에 도착!!
오늘의 준비없이 떠난 길고긴 산행이 끝났다.
양지에서는 덥고 정상에서는 찬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앞으로는 올라가는 코스를 새로운 코스로 잡고......내려가는 길은 잘아는 곳으로 해야겠다!!
특히나 오늘처럼 등산객이 없을땐....^^;;
누구 같이 등산할사람 없나여?? 월요일에 노는사람 나말 또 있을려나?? ㅋㅋ
토요 등산벙개 때리면 언제든 갈수 있는데...^^
댓글 없음:
댓글 쓰기